가치있는 활동으로 자기 발전 계기
가치있는 활동으로 자기 발전 계기
  • 거제신문
  • 승인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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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종합사회복지관,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 완료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일까지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를 완료했다.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40개국 만 14-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 4개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자신과 지역사회,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포상단계(금장, 은장, 동장)별 공통으로 4가지 활동(신체, 자기개발, 봉사, 탐험)을 정해진 일정기간 이상 하면서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제적인 포상을 받을 수 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3월 포상제 설명회를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4월 한달간 3회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5월부터 11월까지 총 7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완료했다. 경상남도 전체에서 50여명이 달성한 것으로 볼 때 적지 않은 인원임을 짐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개 활동영역이 일주일 단위로 이루어져, 빡빡한 학사일정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1년동안 활동한 청소년들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포상제 활동을 수행했다.

매주 애광원 민들레의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호준, 심호준 학생, 친구들에게 작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1년동안 자기개발로 클라리넷을 배운 황재준 학생, 옥포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으로 멘토가 돼준 이예성, 김현진 학생, 신체단련활동을 위해 1년 동안 탁구를 배운 김현동, 김동현 학생 등 이들은 장마철 호우경보 속에서 탐험활동으로 1박 2일 동안 텐트 생활과 장복산 산행을 하기도 했다. 산행은 ‘나’가 아니라 ‘우리’여서 가능했다.

특히 포상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스레 공동체의식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었다.
포상제 활동에 참여한 김현진 학생(거제중 3년)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하며 매주 지속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는 습관을 가졌다. 중학교 시기에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 습관으로 내가 목표로 한 민족사관학교에 합격한 것 같다. 나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내년에는 은장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포상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삶과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www.town.cyworld.com/geojeyouth, 문의전화: 639-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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