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인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정연범)는 지난 12일 2012학년도 학습동아리 주제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거제제일고는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교과별 심화탐구 학습동아리 10개가 개설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과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탐구활동을 전개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이번 주제탐구 발표대회인 것.

이날 열린 주제탐구 발표대회에서는 교과목별 인문사회, 수리과학적 특성이 반영된 10개의 주제가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소개됐으며, 참신한 주제와 진지한 발표 태도, 흥미로운 발표 내용 덕에 참관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거제제일고 학생들이 사용하는 단어 연구’, ‘거제시의 저탄소 녹색관광의 실태와 대안 모색’, ‘학교 식물종과 분포 조사’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들은 이날 모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인문사회, 자연과학적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2학년 국어 학습동아리 강선영 학생은 “책상 앞에서 언어영역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찾아봄으로써 국어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고 탐구 소감을 밝혔다.

정연범 교장은 “주제탐구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발표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