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2.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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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동 열린교회, 지역 노인 80여 명 초청 위안 잔치 벌여

장평동 열린교회(목사 박준호)는 지난 17일 지역 노인 80여 명을 초청, 위안 잔치를 펼쳤다.

행사 진행을 맡은 임경식 집사는 “1년에 한 번 이상 이렇게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안 잔치를 펼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행사를 기획하려고 했으나 5월에는 다른 단체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열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식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와 옛 노래와 함께 가벼운 율동으로 몸 푸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어 교회 어린이 음악단의 초청 공연과 예배가 이어졌다.

이후 인근 식당 2곳에서 40여 명씩 나눠 푸짐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으며, 귀가하는 노인들에게 교회에서는 적지만 마음 따뜻한 용돈이 담긴 봉투 하나씩을 전달했다.

문홍진 장로는 “지난해 처음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 명목으로 봉투 하나씩을 전달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셨다”며 “올해는 교회 예산을 잡아 조금이라도 더 풍족하게 행사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호 목사는 예배에 앞서 “차가워져가는 늦가을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해 드릴 포근하고 온정있는 순서와 선물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정말 좋은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즐겁고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는 초청장을 미리 배부하고, 버스 2대를 배정해 노인들이 행사에 참석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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