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발전위원회(위원장 송만수)는 지난 13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장평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 1900여권(2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평소 청소년들의 독서권장에 관심이 높은 장평발전위원회(이하 장발위)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장발위의 도서기증에 사용된 기금은 마을주변 레미콘 공장 설립 당시 피해보상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보상금 3000만원 중 변호사 선임비를 제한 1900만원에 기타 마련된 기금 100만원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송만수 위원장은 "거제시립장평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장평동민을 비롯한 거제시민의 독서생활화를 돕고자 장평발전위원회 17명의 회원이 뜻을 모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식 행사는 거제시립장평도서관의 장서 확충과 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역할 증대 및 지역도서관에 대한 도서 기부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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