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거제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2012학년도 동백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동백문화제는 교내 합창부, 창극부, 풍물부, 밴드부 등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였다. 또 교감 선생님의 색소폰연주, 교직원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동아리의 하모니카 연주도 돋보였다.
특히 이번 문화제의 사회를 맡은 오태경·양현경(13) 학생의 매끄러운 진행덕분에 행사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마무리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목적 강당 벽 쪽에는 반마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마당'이 마련됐다. '전시마당'에 걸린 작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솜씨를 선보였다.
동백문화제가 끝난 뒤 김영미(13)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을 다 보여줬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남는다"면서 "그래도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학예회라서 더욱 의미가 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다영(13) 학생은 "이번이 마지막 학예회라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후회 없이 잘 한 것 같아 뿌듯했다"면서 "바쁘지만 시간을 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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