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전국 버스업계가 22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 교통대란을 예고했다.
하지만 다행히 거제시의 시내·시외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하기로 결정돼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게 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스운행 중단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반을 설치하고 택시부제 해제는 물론 전세버스 긴급 투입과 함께 관계공무원 비상대기에 들어가는 등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권민호 거제시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버스회사인 삼화여객과 세일교통의 경영진과 만나 간담회를 가져 시내버스 운행을 촉구하는 등 발 빠른 대책을 강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시내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은 거제 시민들의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라며 “버스 정상운행을 결정한 양사의 노사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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