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당시 탈당했던 시·도의원들이 새누리당에 복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총선 당시 탈당했던 시·도의원들이 새누리당에 복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거제신문
  • 승인 2012.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소 이르지만 복당할 줄 알았어

내 생각이 구시대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지역 특성상 무소속 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특히 새누리당 같은 거대정당의 힘이 있어야 정치활동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김한표 의원 역시 새누리당 입당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이른 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탈당하는 순간부터 언젠간 돌아갈 거라고 느꼈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는 않다. 조진수(43·사등면)

주관없이 옮겨 다니는 건 안 좋아

자기 주관이 없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건 정말 안 좋아 보인다. 자기가 스스로 결정해서 탈당한 거라면 그 신념을 끝까지 지켜나가야 하는데 그들에게서 그런 신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가치관을 상실한 의원이 정녕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원들이라고 할 수가 있을지 의심이 간다. 이왕 복당하는 거라면 복당 전과 확연히 달라진 의정활동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 옥영주(45·하청면)

정당의 힘이 필요했을 듯

어떤 당이 됐든 복당에 대해서는 난 긍정적으로 본다. 당의 힘을 얻어서 의정활동을 펼치는 게 의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무소속으로 나가보니 별 거 없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소속 생활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돌아갔으니 이제는 마음을 다 잡고 새누리당과 제대로 힘을 합쳐 앞으로 거제시의 발전에 보다 힘써주길 부탁하고 싶다. 유재호(73·장평동)

대선 앞두고 꼼수 부리는 것 같아

거제의 그동안의 정치형태를 보면 새누리당이 한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만큼 거제에서의 새누리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런데도 그들이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인 것만 같다. 그래서 정치 바람에 휩쓸려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그들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가 않는다. 정치라는 게 장난이 아닌데 애초에 탈당이라는 선택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윤인수(53·고현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