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공사 상임이사 3차 공모에 10명 응모
두 차례나 적임자 찾기에 실패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경영개발본부장)의 3차 공개모집 결과 총 10명이 응모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이하 해양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재공고를 통해 12일부터 1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명이 서류를 접수했으며 모두 타지역 출신 50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응모자들은 공직 퇴직자나 공공기관 및 건설업계 출신자들이 다수이며, 지난 공모에 응모했다가 재응모한 인사도 3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영신)는 24일 오후 2시 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를 통해 적임자 4배수를 압축, 다음 주 후반께 4배수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 최종적임자 2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해양관광공사 사장은 2명 중 1명을 최종 선정, 상임이사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5일 전임 손병두 상임이사 겸 경영개발본부장의 사임에 따라 후임자를 공개채용하기 위한 조치이며, 그동안 공사는 상임이사 선임과 관련 '제사람 심기' 등의 루머와 논란에 휩싸이며 적임자 찾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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