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교장 김태진)는 지난 달 28일 경상남도교육청지정 햑력향상 연구학교 발표회를 가졌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력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학력향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운영했던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에 도교육청 황영태 장학사, 지역교육청 김철수 장학사, 도내 여러 학교의 교사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제일중은 소규모 시골학교가 가진 약점을 보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학습력을 기르고 학습동기를 부여해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기초 가정방문을 실시해 학생의 학습환경을 이해하고, 학습전략진단검사를 통해 학습부진학생의 성적저하 원인을 파악, 교과 수업지도와 상담에 활용했다.

또 개인별 학력관리카드를 제작해 학생의 성적 및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하게 했으며, 학부모 대상 연수, 학부모독서교실, 봉사활동, 평생교육, 주민개방형도서관 등을 운영해 가정과 연계한 지도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학교 운영은 지속적인 학습부진으로 무기력해있던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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