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일의 자율형공립고인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정연범)는 지난 4일 영어전용실에서 ‘2012학년도 비평준화지역 자율형공립고 운영 합동 발표회’를 가졌다.
거제제일고를 비롯한 양산고, 웅천고, 진양고 등 비평준화지역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 4개교가 모인 이번 발표회는 2012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자공고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거제제일고의 ‘행복한 학생, 즐거운 학교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특성화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 양산고의 ‘자율형 공립고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Happy Yangsan High School’, 웅천고의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한 창의성 Up, 인성 Up, 학력 Up 방안’, 진양고의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공교육의 신뢰성 및 만족도 제고’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거제제일고는 면지역에 위치하는 지역적인 한계와 비평준화지역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실습, 체험 위주의 능동적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늘렸으며, 학생들의 의욕고취를 위한 다양한 포상제, 교과의 달 행사, 학습동아리 활동. 맞춤형 방과후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는데 이번 보고회에서 이러한 창의적 활동들의 긍정적 영향과 개선점을 보고하면서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았다.
비평준화지역의 자공고는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으로는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없으므로,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습자의 성장과 더불어 학교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