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7 은 5개로 제33회 경남교육감배 학교대항 역도대회 종합우승

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가 최근 열린 제36회 경남역도연맹회장배 시군역도대회 및 제33회 경남교육감배 학교대항 역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오량초 역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6학년 정태운(+56kg급)·김진현(-45kg급), 5학년 유재민(-54kg급), 4학년 정동권(-45kg급)·하영수(-40kg급)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3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던 정태운 선수는 체급을 무제한급으로 올려 출전해 인상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40kg급에 출전한 하영수 선수가 역도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거둬, 앞으로 역도계를 이끌어나갈 유망주임을 확실하게 알리는 무대가 됐다.
이 외에도 -45kg에 출전한 김진현(인상·합계 금, 용상 은), 정동권(용상 금, 인상·합계 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 3개씩을 합작해내며, 오량초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김종원 코치는 “이번 성적은 그동안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구슬땀을 흘려 온 결과물”이라며 “아낌없이 학교 측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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