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구를 사랑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대발(大發)클럽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옥포 아비도래호텔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회원과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실로암과 작은 예수의 집, 베데스다의 집 원생들이 초청돼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이임사 취임사 공로패 전달 봉사금 전달 임원소개 주제가 합창 순으로 진행된 1부 행사는 클럽의 목적과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 행사에서는 전 회장단이 '연가', 실로암이 '사랑의 트위스트', 베데스다의 집이 '만남' 등의 노래를 불러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특히 베데스다의 집은 발로 키보드를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선보여 이날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취임한 윤정원(52) 9대 회장은 "클럽 회장으로 있게 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고 행복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발클럽을 다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임한 허호(55) 8대 회장은 "한 해 동안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회원 분들의 노력 덕분에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사랑이 계속 이어지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광영(46) 사무국장은 "지난 1년간 회원들의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열심히 해준 회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발클럽은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고 봉사정신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 발족한 족구클럽으로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