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회장 박상길·이하 경지협)는 경남 18개 자치단체에 17개 회원사가 각 지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경지협은 오는 19일 대선과 함께 치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경남의 현안은 뒤로 하고 대선정국에 묻힐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등록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무소속 권영길 후보에 대해 경남비전을 묻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공동보도>
질문문항
1 경남발전 구상은?
2 경남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3 지역신문의 역할론에 비해 현실적 여건은 어렵기만 하다.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은?
4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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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준표] 그동안 세 차례 경남의 18개 시·군을 돌아봤습니다. 경남의 위기를 실감했습니다. 대다수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려 있습니다. 전통시장에는 상인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했고, 어르신들만 남은 농촌에서는 희망이라는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축산농가와 어촌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였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가야할 길을 더욱 분명히 압니다. 서민의 삶부터 챙기겠습니다. 경남의 미래 30년을 밝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서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 경남발전 구상은? 셋째, 세계적인 관광·휴양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경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역사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이 경남경제 부흥의 견인역할을 할 것입니다. 넷째,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습니다. FTA로 인한 피해대책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농·어·축산업 부양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이전, 제2청사 건립, 의과대를 유치하겠습니다. 여섯째, '차별없는 행복 경남'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지만 도내 어느 곳에서든 똑같은 복지,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경남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 지역신문의 역할론에 비해 현실적 여건은 어렵기만 하다.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은? 그러나 문제는 시대의 흐름이 디지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만해도 손가락에 침을 발라가면서 종잇장 넘기는 재미를 알지만 젊은 세대는 컴퓨터나 스마트 폰과 더 친숙합니다. 지금도 문제지만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도 지원이지만 자구노력이 필요합니다. 도지사가 된다면 지역신문의 실태를 감안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고향에 기여하는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힘있는 도지사'가 돼서 대형 국책사업과 예산을 가장 많이 가져오는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도민들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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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병하] 차가워지는 날씨, 매서워지는 바람에 우리 노동자·농민·서민들의 삶은 더 고달픕니다. 통합진보당은 지금까지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청년학생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해 왔습니다. 이번 도지사를 출마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쌀재배 농가지원 강화, 무상급식 전면 실시, 도립대 단계적 무상교육 실현, 도 출자출연기관 서부경남 이전을 핵심공약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은 모두 노동자·농민·서민이 살기좋은 경남을 만드는 것을 통합진보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인 저 이병하는 함께 사는 진보도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언제까지나 노동자, 농민, 서민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 경남발전 구상은? - 경남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교육기관을 제외하면 경남 공공부문에 5,000명의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없애고 그에 해당하는 처우개선을 실시할 것입니다. 이에 근거해 민간부문에도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겠습니다. - 지역신문의 역할론에 비해 현실적 여건은 어렵기만 하다.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은? 2011년 당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1년 40억원, 2012년 200억원, 2013년 200억 원 등 3년 동안 총 44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고 출연이 기획재정부에 의해 거부되자 주무 부처인 문화관광부는 내년은 아예 국고 출연을 요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2012년 7월 현재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여유자금은 141억원에 불과해 국고 출연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고갈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법 취지에 있는 그대로 기금 지원을 통해 실질적 지역 분권화를 앞당겨야 합니다. 정부는 즉각 지역신문 발전기금 편성과 지원을 통해 열악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김두관 도지사의 민주도정이 통합진보당의 진보도정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경남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정권교체와 진보정치의 새 바람을 바라는 경남도민의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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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권영길] 보편적 복지와 민생진보정치를 개척해 온 권영길입니다. 10년전 말씀드렸던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그리고 무상보육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진보정치의 개척자 권영길은 나고 자란 이곳 경남에서 도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습니다.
권영길이 나서면 경상남도는 바뀝니다. 진보적 도정으로 도민들의 살림살이를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권영길은 경남이 키워주셨습니다. 경남도지사는 권영길의 마지막 공직이 될 것입니다. 경남이 키워주신 권영길은 이제 삶을 바쳐 경남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 경남발전 구상은? 셋째, 돈보다는 사람 중심의 경남을 만드는 일자리 경제 구축을 실현하겠습니다. 정리해고 없는 경남 만들기를 위해 노사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남 좋은 일자리위원회'설립,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노동자들의 기본 노동권 보호와 청년고용할당제 등을 시행할 것입니다. 넷째, 최소 복지기준 설정을 위한 경남 복지권리장전을 선언합니다. 경남복지 권리장전 조례제정과 추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생애주기형 복지체계 운영 등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철회로 경남 재정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꿰겠습니다. - 경남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셋째, 미래 도시규모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경남도청 제2청사 추진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넷째, 대한민국 귀농귀촌 일번지 남해·하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귀농인구 확대를 위해 '귀농귀촌 지원센터'을 설치하겠습니다. - 지역신문의 역할론에 비해 현실적 여건은 어렵기만 하다.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은? 저는 풀뿌리 지역 언론 지원을 위해 대규모 미디어 균형발전기금(국고지원 + 방송광고의 일부를 미디어 균형발전기금으로 전환)을 조성하고, 공동배달제, 공동제작 도입, 신문읽기 진흥 등의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오는 19일 선거일에 투표율 70%를 달성하고, 진보개혁민주 후보가 과반의 득표인 88만표를 확보해 낼 것입니다. 그리해 진보적 도정실현과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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