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현 운영자가 2년간 수탁운영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현 운영자가 2년간 수탁운영
  • 거제신문
  • 승인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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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2014년 말까지 운영키로 결정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대표 이경식)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수탁자 평가심사 및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석기 부시장)를 열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에 2년 동안 수탁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 사회복지법인은 2013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2010년 3월 문을 연 뒤 입지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인과 장애인 대상 지역의 대표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용객 대비 운영 효율성의 저하, 근무 직원의 잦은 이직, 전문성 확보 부족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박기련 관장은 “초창기 시설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고 인정하며 “다시 수탁계약이 된 만큼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탁기간을 2년으로 정한 것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고 있고,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민간위탁으로 이원화 돼 있어 운영 주체의 단일화를 위해 그렇게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운영 주체의 단일화를 통해 운영비 절감과 인적 교류, 프로그램 공유 등의 시너지 효과도 얻고 민간위탁시설의 인력과 운영비에 대한 기초 원가 산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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