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거제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15일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전기풍·이행규 시의원 등 내빈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인사말 축사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동백합창단과 나래무용학원 무용단의 무대로 꾸며졌고 축하공연은 가수 조유정과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상식에서는 수지침봉사단의 정동순 씨가 행안부장관상을, 삼성크루즈봉사단이 도지사상을,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의 이형예 씨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는 등 자원봉사자 39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 수기 분야에서 거제시장상을 받은 박정준 씨와 사진 분야에서 거제교육지원청장상을 차지한 주시래 씨를 비롯한 공모전 수상자 15팀에게 상을 수여해 봉사의 참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심학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유난히 많이 열린 행사들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수고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거제시민들을 모두 행복해지도록 만드는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따뜻한 손길로 정을 나누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제를 열게 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새해에는 자원봉사 가족들을 비롯한 모두에게 늘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