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닿는 데까지 계속 후원할 생각"
"힘 닿는 데까지 계속 후원할 생각"
  • 김창민 기자
  • 승인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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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후원자 250명 '만남의 날' 행사 개최

▲ 지난 13일 실로암 강당에서 열린 '2012 성탄축제 및 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실로암 원생들이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실로암(원장 서은경)이 지난 13일 강당에서 '2012 성탄축제 및 후원자 만남의 날'을 성대하게 열었다.

실로암은 육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급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해 공동체를 이루려는 목적으로 지난 1999년 개원해 현재 10명의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이곳에 꾸준히 후원해온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후원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부원 시의원과 옥성호 연초면장을 비롯해 영준기업 이영수 사장, 대우조선 자원봉사단, 대우조선 호남향우회, 삼성연구소, 삼성 SDS, 대발클럽 등 그동안 실로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후원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태권무, 수화, 통기타연주, 댄스, 난타 등 축하공연과 실로암 소개 영상, 감사패 전달 등의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댄스공연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곡, 말춤을 신명나게 추는 모습을 보여줘 행사를 찾은 관객들이 함께 따라 추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후원자 중 한 사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준기업 이영수 사장은 "7년째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이곳을 금전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며 "그런 만큼 지원한 보람도 있어서 힘닿는 데까지 계속 후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로암 심영근 총무는 "한 해 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오늘 행사로 우리의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표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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