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 생명 살리는 사랑의 모자 뜨기
옥포고, 생명 살리는 사랑의 모자 뜨기
  • 거제신문
  • 승인 2012.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 1·2학년 학생 198명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모자 뜨기는 초급자용 키트와 중급자용 키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하되 모두가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하여 떴다고 한다.

완성된 모자는 코트디부아르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전달되어,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 뜻 깊은 캠페인에 참가한 1학년 신예진 학생은 "기부라는 것이 오직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솜씨와 정성을 나눠 참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돈을 내라고 하면 부담이 되는데 재능을 기부한다고 생각하니 재밌고 더 뿌듯한 것 같아요. 아기에게 모자만 전달되는 게 아니라 저의 사랑까지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