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 강망산봉수대 붕괴 1년 넘게 방치
덕포 강망산봉수대 붕괴 1년 넘게 방치
  • 거제신문
  • 승인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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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동에 위치한 도 기념물 202호 강망산 봉수대가 붕괴된 채 1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는데.

강망산 봉수대는 지난 2006년 연대(거화구조물)이 무너져 복원을 했지만 1년 만인 2007년 다시 붕괴돼 무너진 구간을 긴급 보수했지만 지난해 9월 같은 구간이 또다시 무너진 것.

그러나 현재 이곳은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알림판 설치 등의 안전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붕괴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두 번이나 같은 구간에서 연대석축이 무너졌다는 것은 현장 원인규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복원할 때 연대하단 경사지에 보축석단을 보강했더라면 붕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리소홀이나 시공업체의 부실공사가 아닌 자연재해로 내년 상반기 중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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