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롯데마트 입점저지 간담회
옥포롯데마트 입점저지 간담회
  • 거제신문
  • 승인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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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지역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해 대형마트 입점저지 거제시민대책위와의 간담회가 지난 17일 거제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렸다.

이 간담회에는 황종명 의장을 비롯, 강연기·신임생·옥영문·이형철 시의원과 시민대책위 한봉규 상임대표 등 6명의 시민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책위원들은 “대형마트가 입점한다면 옥포재래시장이 무너지고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며 “지난 6월 롯데슈퍼장승포점이 개점될 때 롯데가 3년간 직영점을 추가 입점하지 않겠다고 합의했음에도 약속을 깼기 때문에 의회가 나서서 중재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종명 의장은 이에 대해 대형마트의 입점이 영세상인들에게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의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옥영문 시의원은 “대형마트가 들어오길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소비자들의 편익을 고려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인들도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거제경실련 김용운 집행위원장은 “의회와 시민단체 간의 협력이 있어야만 자구책 마련에 보다 수월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 스스로가 소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착한 소비문화운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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