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등학교(교장 이현탁)는 지난 18일 연말을 맞아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과 편부가정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아주초는 지난 9월부터 학교 텃밭에 씨를 뿌리고 정성스레 키운 배추를 이날 수확해 학교 급식소에서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를 담궜다.
여러 통에 나눠 담겨진 사랑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과 편부가정의 학생 중 김치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현탁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시간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가 보다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하는데 이번 행사가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