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바다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되살아난 바다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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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회장 인터뷰

▲수중정화 활동의 성과는.
=7-8년 전만 해도 거제지역 해안은 쓰레기로 넘쳐났다. 바다 속에 들어가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악취가 심하고 시야가 흐려 베테랑 다이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옥포만에도 해초가 살아나고 회사 인근 바다에도 멍게가 자라는 등 수중 환경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겠지만 스쿠버 동호회들의 꾸준한 수중정화 활동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스킨스쿠버의 매력은.
=바다 속에서 느끼는 감정은 너무나 특별하다. 무한한 자유와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말로는 설명하기 너무 힘들다. 직접 바다 속에 들어가야만 스킨스쿠버의 매력을 알 수 있다.

▲최근 스쿠버들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스쿠버들의 자만심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초보자들은 철저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베테랑들도 술을 먹은 뒤에는 절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한다.
반드시 2인 1조로 바다에 들어가고 장비점검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해야한다.

▲일일 체험다이빙 행사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많은 사우들이 참가를 원했지만 장비나 기타 제반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부득이 참가인원을 제한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우리도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 번 행사엔 보다 많은 준비를 통해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카페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스킨스쿠버가 친숙한 레저스포츠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수중정화활동에도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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