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남 둔덕면위원장 국회의원 표창장 받아

'제8회 바르게살기 모범가정 시상식'이 지난 21일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이길종 도의원, 배영철 경찰서장 등의 내빈들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거제시가 후원하고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회장 김정두)가 주최하는 것으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온 가족의 생활상이 타의 모범이 되는 가정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유공회원 표창 모범가정상 시상 결의문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둔덕면 신수남 위원장이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는 등 8명이 유공회원 표창을 받았고 경상남도 모범가정상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거제시 모범가정상 시상식에서는 일운면의 엄옥화 씨가 고난극복상, 아주동의 김영자 씨가 사회봉사상, 장목면의 임필권 씨가 화목상, 양정동의 박미경 씨가 효경모범상을 받았다.
특히 다문화모범가정에 대해서도 시상이 이뤄져 고현동의 임상연 씨, 장평동의 다어티화이투(베트남) 씨, 고현동의 민지영(몽골) 씨, 장평동의 한야리(중국)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길종 도의원은 축사에서 "나 자신부터 바르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상을 받은 덕포동의 이순옥(44) 씨는 "경로당과 공부방을 오가며 4년 동안 꾸준히 봉사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며 시민 모두가 바르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 온 지 6년이 됐다는 한야리(43) 씨는 "정말 감사하고 '바르게살기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모토에 공감하면서 열심히 활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한국사람들과 더불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독립된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 국민들이 선진의식을 함양하고 국민통합을 실현함과 동시에 사회정의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윤리교육, 학생봉사단 운영, 각종 캠페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