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김동규와 함께 한 멋진 무대
성악가 김동규와 함께 한 멋진 무대
  • 김범경 시민리포터
  • 승인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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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프라임 청소년 플루트 합주단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거제 프라임 청소년 플루트 합주단(지휘 김은표 플루티스트)은 지난 1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원신우(제산초 6년) 학생 등 25명의 단원과 객원연주자, 그리고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씨의 협연으로 1000여 명의 관객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 창단한 합주단은 그 동안 창단연주회와 여러 차례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샤르팡티에 '테 데움' 중 전주곡, 파헬벨 '케논', 그리고 성탄절을 앞두고 다수의 크리스마스 캐롤 매들리를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공연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이제는 날지 못하리'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특유의 음악적 테크닉과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 매너를 통해 송년음악회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필옥(여·48·능포동) 씨는 "어린 연주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고운 심성과 풍부한 정서를 기를 수 있다는 것과 길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하모니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바리톤 김동규 씨의 열창이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연주회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돼 세밑을 더욱 훈훈하게 한 음악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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