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숨통 트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반적인 자영업자들은 대출을 받아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대출이자율이라는 게 보통 장사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대출 이자율을 현실적으로 낮춰 자영업자들이 살 만한 세상이 된다면 내수경제도 활성화되고 덩달아 서민경제도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윤정은(52·고현동)
무엇보다도 서민들의 삶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 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서민들과 가까이 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면 무엇이 옳은 길인지도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약했던 사항들 대부분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었는데 다 지킬 수는 없을 테니 그중 반만 실현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서민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꼭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최남철(45·중곡동)
공약들에도 나와 있었지만 배고프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길가 노숙자들을 보면 호적도 없고 집도 없어 정처 없이 떠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보살피고 돈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서 돈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그런 정책들을 꼭 펼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조순이(70·연초면)
노인기초생활보장연금의 범위와 혜택이 조금 더 늘어난다면 좋을 것 같다. 나이 든 사람의 입장에서 노인들에 대한 복지가 예전보다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늙고 병이 들면 제대로 일할 힘조차 없는데 생계조차 꾸리기 힘들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공약으로 밝혔듯 노인복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차차 개선해나간다면 그에 대한 지지 또한 함께 높아질 것이다. 김종희(78·고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