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풍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필요성 강조
2011년 2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됐던 다문화가족지원담당 부서 복원이 추진된다.
거제시의회 전기풍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158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2011년 시행한 조직개편에서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받아왔던 다문화가족 담당이 폐지됐다"며 "지역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안전 사업과 일자리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담당을 하루빨리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경남도의 경우 올 1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외국인 관련 기관간의 유사·중복사업을 통합 조정해 경상남도 외국인주민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2012년 1월1일 기준 거제지역 다문화가족은 1104명으로 2007년 516명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난 만큼 조직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옥영윤 행정지원국장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전담추진 부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조직 진단을 통한 기능쇠퇴 인력의 발굴과 조직 변동요인에 따른 인력 재편성 시 시의 조직·업무량·효율성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반대식, 전기풍, 김은동, 한기수 의원 등 4명이 시정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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