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관광지 지정·조성계획 최종 승인
거가대교 관광지 지정·조성계획 최종 승인
  • 거제신문
  • 승인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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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민간사업자 지정, 하반기 착공해 2015년 완공 계획

거제시는 장목면 농소리 일원에 추진중인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이 최근 경남도로부터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의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 2월 한화호텔&리조트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등 20여 개의 관련기관 및 부서와 인허가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었다.

관광지의 지정 및 승인은 먼저 ‘관광지 지정’을 신청해 승인 받은 뒤 ‘조성계획’을 따로 신청해 승인을 받는 2단계의 행정절차로 추진된다.

그러나 거제시는 두 단계의 절차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추진하는 방법을 선택, 승인기간을 줄였다.

특히 권민호 시장이 어려운 협의과정인 ‘환경성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에 직접 나서 심사위원들을 설득함으로써 승인기간을 더 줄일 수 있었다.

최종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도 탄력을 받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2013년 상반기 중에는 민간사업 시행자 지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해 2015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가대교 관광지는 11만1672㎡의 부지에 424실 규모의 타워형 및 빌라형 콘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 시설 및 컨퍼런스 센터, 천혜의 절경인 농소 앞바다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거가대교 개통 후 새로운 거제의 관문인 북부권의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휴양 여건이 조성돼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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