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농업대학 졸업식…농업경영자 27명 배출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졸업생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거제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인 거제농업대학(학장 오학대)은 시의 특화작물인 ‘만감류(한라봉·천혜향 등)’ 과정을 개설·운영해 매회 4시간 이상 이론과 현장학습 위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2회 100시간 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제주도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과 실기를 겸하는 현장교육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마케팅 등 명품 만감류 생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수요자 맞춤식 교육으로 추진된 거제농업대학은 교육생 27명이 수료해 졸업했으며, 정일석 학생장은 공로상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오학대 거제농업대학장은 “합리적인 농장 경영 능력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만감류 최고 농업경영자 27명을 배출시켜 기쁘다”며 “농업현실이 어렵지만 교육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활력소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농업을 이끌어 갈 최고농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도 새로운 과정을 개설해 농업대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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