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유적공원,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 거제신문
  • 승인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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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차 테마파크 개관, 각종 세제혜택으로 연 2억원 이상 예산절감 기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2012년 12월28일부로 제1종 전문박물관인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지난 1983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가 경남 지방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된 후 1999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1차 개관, 2002년 2차 확장 개관을 한 뒤 연 평균 80만명에 이르는 거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3차 테마파크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개관한지 13년이 경과돼 전기시설의 노후가 가속되고 있고, 특별 기획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개발공사는 공사 출범을 계기로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말해주는 민족역사교육의 현장인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유적공원의 박물관 등록을 위해 관련규정을 살펴 전문인력(학예사) 신규 채용, 수장고 시설 정비, 전시물 정리화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 박물관으로 최종 등록됐다.

개발공사는 유적공원의 박물관 등록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올바른 문화유산의 보존 및 양질의 전시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각 정부기관과 국립박물관, 한국박물관협회 등의 각종 지원사업 유치, 국가 및 지역 박물관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관광객 증대, 전력요금 용도 변경 및 각종 세제혜택으로 인한 연간 2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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