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0년 4월1일 업무 개시 후 3년간 502건 41억원 줄여
거제시는 올해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1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는 주요 정책의 집행업무 등에 발주 전 그 업무의 적법성 및 타당성을 감사하고, 설계서의 공종 및 공법 검토, 거리실례가격 적용, 원가계산 심사 등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조정·반영해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행정적 절차 간소화를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예방적 감사·심사업무를 말한다.
계약심사대상은 2억원 이상의 공사, 1억원 이상의 조경·전기·통신 등 전문공사, 5000만원 이상의 기술용역 및 3000만원 이상의 일반용역, 1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제조, 인쇄 등이다.
시는 2010년 4월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후 2010년 73건에 7억원, 2011년 204건에 15억원, 그리고 2012년 225건에 19억원 등 3년에 걸쳐 총 502건에 4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통상 심사 처리기간은 10일 이내이나 재정조기집행 및 재해복구사업 등의 신속 정확한 심사를 위해 평균 5일 이내로 기간을 단축해 예산 조기집행에도 큰 보탬이 됐다.
시는 앞으로 심사를 통해 수집된 예산절감 사례집을 발간해 발주 부서장 및 지역의 설계 용역사 등에 배포해 최적의 합리적인 설계서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적법성 심사와 합리적인 설계 원가심사가 각종 집행에 대한 사전 예방적 기능이 크다는 것을 부각시켜 효율적인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업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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