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 겨울방학 독서교실 ‘북적’
거제고현초, 겨울방학 독서교실 ‘북적’
  • 거제신문
  • 승인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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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당초 계획은 26일부터 28일까지였으나 28일 내린 폭설로 마지막 날은 31일로 연기해 열렸다.

4·5학년 중 20여 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고 보람되게 시작했다.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평소 교실수업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첫 날 열린 ‘지우개 책도장 마들기’는 지우개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린 다음 조각도로 양각 또는 음각으로 새겨 만드는 것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매우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둘째 날은 신문에 실린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최대한 많은 단서를 찾아내는 탐정놀이와 신문지를 이용한 시화 액자 만들기를 했다.

마지막 날은 토론활동을 펼쳤는데 ‘선녀와 나무꾼’ 그림책을 읽은 후 ‘수탉으로 변해 더 이상 하늘 나라로 올라갈 수 없게 된 나무꾼의 불행은 구구 때문인가?’라는 토론 주제에 아이들 각자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거나 상대방의 의견에 타당한 근거를 들어 반박하는 등 어른 못지않은 진지함을 보이기도 했다.

4학년 양모 학생은 “처음 경험하는 활동이라 재미있었다”며 “3일로 끝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6학년 졸업할 때까지 방학 때마다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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