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여전도사연합회 ‘서시찰회(회장 이종옥)’는 지난 4일 200인분의 떡국과 잡채, 김장김치, 찹쌀떡, 귤, 식혜 등을 준비해 육군 39사단 거제대대(대대장 조우제 중령)를 찾았다.
전계영 장평동대장과 함께 3년째 연말연시 부대 위문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온 회원들이 올해는 ‘사랑의 떡국 나눔’을 계획해 부대 내에서 정성껏 준비해간 재료들로 맛깔나게 음식을 조리해 장병들에게 손수 배식하며 각별한 부대 사랑을 실천했다.
한 회원은 “불철주야 해안경계활동에 애쓰는 장병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작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랑의 떡국을 만들었다”며 “군 생활을 잘하라는 격려 차원 측면도 있어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제 대대장은 “다른 봉사활동도 바쁠 텐데 군부대까지 챙겨줘 너무 고맙다”며 “이번 사랑의 떡국 위문행사는 거제대대와 지역주민 간 소통의 통로가 됐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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