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춘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과천 정부청사를 방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도5호선 연장 거제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도5호선의 거제연장은 마산시와 거제시 장목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거제시의 남북을 종단하는 도로로 개설,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국도5호선 거제연장은 거제시의 건의안대로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가대교,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와 병행해 거제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로운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만약 남-북으로 종단하지 않고 마산에서 장목까지만 연결된다면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처할 수 있는 노선이 없을뿐더러, 자연적으로 거가대교 및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의 교통부하로 작용할 것이 명약관화하며, 거제시는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종단노선이 아니라면 거제시로서는 차라리 연결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