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난개발 우려, 부지 매각 불가 통보
2006년 1월, 마침내 국방부(해군본부)는 지심도 매각방침을 확정하고 같은 해 2월, 거제시의 지심도 이관 요청에 대한 중간회신을 보내왔다.
그러나 국방부의 방침은 지신도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환경부와 협의 후 최종 매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즉각 환경부 승인을 위한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의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해군기지사령부와 국립공원에 협의서를 전달하는 등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같은 해 3월8일에는 해군기지사령부 관계자들이 거제시를 방문, 지심도 문제를 협의했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측과는 환경부 승인을 위한 협의를 계속했다.
특히 지난해 5월17일에는 거제시 추진 팀이 환경부를 방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거제시의 의견서를 전달했고 6월19일에는 환경부가 거제시의 의견서 검토 및 협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흘 후인 6월22일, 환경부는 「지심도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했을 때는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국유재산 매각 부동의’를 해군기지 사령부에 통보 했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사령부는 7월6일, 거제시에 ‘지심도 부지매각 불가 통보를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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