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통해 자신의 자질 한껏 발휘하길"
"수필 통해 자신의 자질 한껏 발휘하길"
  • 김창민 기자
  • 승인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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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필문학 14집 출판기념회 및 회장 이·취임식…신임회장에 원동주 씨

거제문인협회는 지난 11일 거제관광호텔 3층 해금강홀에서 거제수필 14집 출판 기념회 및 회장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거제문화원 권재희 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거제수필 14집 출판과 새 회장 취임을 축하했으며 '한국수필' 신인등단 기념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거제수필문학회는 이군자 전 회장과 심옥배 사무차장, 그리고 용하한의원 염용하 원장이 '한국수필' 신인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1년간 거제수필문학회를 이끌어 온 이군자 전 회장은 이취임식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오래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새로운 회장님과 회원들이 힘을 합쳐 거제수필문학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이임사를 남겼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원동주 회장은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거제수필문학으로 어깨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동반자의 행운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좀 더 발전하는 거제수필문학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원 회장은 "아무에게도 말 못할 사연을 수필을 통해서 털어놓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종은 울려야 종의 가치가 있고 노래도 불러야 음악의 진가가 나타나는 만큼 자신의 자질을 한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발간된 14집 기획특집에는 '친구'라는 주제로 김용호 외 13명 회원의 작품이 실려 있다.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나 우정을 소재로 하여 다시금 친구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거제수필문학회는 1997년 2월 발간되어 매월 합평회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또한 매년 문학기행과 국내 저명작가 초청특강을 통해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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