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내륙철도·저도 이양 및 관광지 개발 등 제시
경상남도가 18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전달할 10대 현안과제에 거제시 숙원사업인 저도 관리권 이양 및 관광자원 개발에 관한 내용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천~거제간 남부내룩철도 사업의 올해 착수와 함께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지역주요현안을 국정과제 우선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한다.
이날 방문에서 진영 부위원장,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등을 만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연구개발특구 등 10개 주요현안과제에 대해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하고 각 분과위도 방문하여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경남도가 건의할 10대 현안과제는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연구개발특구 지정 ▲해양플랜트 글로벌 R&D(하동)-생산(거제)결합형 클러스터 조성 ▲밀양 신공항 건설 재추진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금년도 착수 ▲경남과학기술원 설립(창원) ▲저도 관리권 이양 및 관광자원 개발(거제) ▲제2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진해) ▲경남은행 분리매각 등이다.
항공우주산단과 나노융합 국가산단 지정과 해양플랜트 조성, 경남과학기술원 설립은 박근혜 당선인의 경남지역 공약이었고,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당선인의 경북지역 공약이었다.
저도 관리권 이양 및 관광자원 개발은 군사시설로서의 역할이 없음에도 국방부가 관리권을 갖고 사실상 해군휴양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거제시로 관리권을 이양해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단지로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10대 과제 중 저도와 국가대표 선수촌은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건의사항이고, 밀양 나노융합산단과 경남은행 분리는 새누리당 경남도당의 대선공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