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남도·부산시 ‘현안조정회의’
경남과 부산의 재정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제∼부산 연결도로(거가대로)’의 재정부담구조 개선을 위한 경상남도와 부산시 간의 ‘현안조정회의’가 열린다.
경남도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부산 양 시·도간 현안을 논의할 가칭 ‘현안조정회의’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안조정회의는 지난 8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양 시·도간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 조정하는 기구이다.
현안조정회의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참석자들의 상견례를 겸하는 첫 회의로 향후 정례화 방안과 더불어 경남과 부산의 재정부담요인인 △거제∼부산 연결도로(거가대로) 재정부담구조 개선 △부산∼김해 경전철의 MRG 부담 문제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양 시·도가 협력의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공식기구를 구축한데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주요현안에 대해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시·도지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광역협의체는 현안에 대해 실무적 사항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힘든 점이 있었으나, 현안조정회의는 행정부지사, 행정부시장과 현안 담당국장으로 구성돼 있어 심도 깊은 논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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