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사업 설명회 200여 명 참석…공익형·교육형·시장형 등 사업 다양

노인들의 일자리참여에 대한 뜨거운 욕구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있었다. 지난 17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3 노인 일자리사업 설명회'에 노인 200여 명이 몰렸다.
이 설명회는 복지관에서 한 해 동안 펼칠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설명회로서 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시장형 모두 3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에는 독봉산 명동재 포록산의 임도 환경 개간 및 정비를 하는 그린로드 사업단과 초등학교 급식지원을 하는 해피밀 사업단이 있다.
또 교육형에는 신규회원 교육 및 보조강사를 맡는 노노매니저와 독봉산 숲 생태해설과 노인학대예방 홍보 및 교육활동을 하는 실버스마일 사업단이 있으며 시장형에는 복지관 내 카페의 운영과 바리스타를 맡는 선재카페 사업단이 있다.
이밖에도 복지관 주차관리 및 프로그램실 청소를 담당하는 복지시설 관리사업단에서 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오는 2월부터 시작돼 사업유형에 따라 12월까지 최대 1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 모집인원은 201명에 달해 많은 노인들의 일자리부족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관 관계자는 "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노인들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노인들이 고령에도 성실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일자리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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