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시내에서 자가용이 없으면 돌아다니기 어려운 교통체계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택시나 버스 등의 원활한 운행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산책로나 자전거도로, 공원 등이 많이 생겨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진다면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도 생기기 마련이다. 관광지로서 거제가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이명희(38·고현동)
여름 성수기가 되면 우리 동네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의 민박이나 펜션들이 방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니 거제 전체로 확대해 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관광지로서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오는 것 아니겠는가? 다만 비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만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물가 안정을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 강금자(73·하청면)
전체적으로 거제시가 관광지로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람의 언덕이나 외도 같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도 있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주차공간의 부족은 분명 개선해야 할 문제점인 것 같다. 타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들은 드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바람의 언덕 같은 경우 주차하기 복잡하더라. 관광도시에 맞는 주차장을 확보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김세은(17·장평동)
오랜 세월 거제는 관광지로서 수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 포로수용소나 외도, 바다로 세계로, 거가대교 등은 관광거제의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확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에 혀를 차고 다시는 안 오겠다는 얘기도 한다. 그나마 오던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꼴이 되지 않으려면 바가지요금을 적정수준으로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용오(58·고현동)
관광명소들이 풍광도 좋고, 투어버스도 잘돼 있어 좋다. 하지만 서비스가 부족한 것 같다.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불만을 겉으로 표현하기도 해 당황스러웠다. 또 대구축제를 갔는데 주차장이 불편하고 길이 좁아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거제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편리한 시설제공이 필요하다. 이영희(57·장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