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선거, 리턴매치 박빙 될 듯

오는 5월5일 치러질 동부농협장 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윤준수(50·산양리·기호2번) 현 조합장과 원장덕(56·구천리·기호1번) 해금강주유소 대표간의 2파전이 됐다.
23일~24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받은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갑)는 윤준수, 원장덕씨 2명이 동부농협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등록 후 기호추첨을 갖고 이번 조합장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공명선거 다짐 결의문을 채택 등 ‘공명선거실천 후보자 공동결의대회’도 가졌다.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은 두 후보는 서로 농협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현직 조합장의 경험을 살려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로 낙선, 재도전에 나선 원 후보는 “농민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조합장, 조합원 권익을 대변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번 동부농협 조합장선거는 농협정관에 따라 선거공보, 소형인쇄물, 전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의 3가지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현재 동부농협 조합원 수는 1천1백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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