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8일 내린 폭설로 거제시 재난방재 관련 예산이 바닥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유례없는 폭설로 민간 제설장비까지 임차해 사용하면서 거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의 재난방재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드러나 이상기후에 대비한 예산 편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의 경우 자체 예산을 모두 사용함에 따라 경남도 재난관리기금에서 3000만~4000만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장비비 등으로 기금에서 900만원을 보충하기로 했고, 사천시도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원받은 예산 중 1000만원을 제설차량 임차비 등으로 충당했다.
이 밖에 김해시와 창녕·함안군 등은 예비비로 장비사용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