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설 연휴기간을 맞아 과다한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와 지역간 민족 대이동 등으로 감염병 발생 시 확산의 우려가 있을 것에 대비, 감염병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보건소는 환자 발생 시 조기 신고 체제 확립을 통해 질병모니터망을 가동하고 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음식조리 전과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음용수는 반드시 끓인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육류를 조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을 전제로 하고 조리에 임할 것과 가급적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도마·행주 등 주방기구는 육류용과 해산물용, 야채용으로 각각 구분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손님 접대 시에는 가급적 날 음식을 삼가고 가열조리 후 즉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남은 음식물은 안전이 확보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설사환자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사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639-6133)으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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