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특수학교인 프뢰벨 학교 2명의 교사가 거제애광학교간 교사 교환 연수를 위해 지난 16일 거제를 찾았다.
거제애광학교(교장 김장식)와 독일 프뢰벨 학교(교장 Kircher)간 교사 교환 연수를 위해 거제를 찾은 중등교사 Claudia Grimm과 물리치료사 Judith Herlemann 교사는 두달 동안 거제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들은 애광학교 초등부 학급에서 수업참관 및 중증아 물리치료, 교육관련 연수, 특수교육 관련시설 견학, 거제시청과 거제교육청 방문 등 공식일정 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시작된 거제도 애광원과 독일 Schorndorf시에 있는 프뢰벨 학교와의 자매결연 행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28일에는 Kircher 교장과 Fuchs군수를 포함한 20여명이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거제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격년제로 특수교사 교환과 정보교류를 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20주년 행사를 앞두고 특수교사 Claudia Grimm과 Judith Herlemann이 먼저 거제시에 오게 됐다.
이들 두 교사는 지난 17일 윤동석 교육장과 두 나라의 특수교육 실태와 차이점에 관한 대담을 나누고, 장학요원과 거제지역 특수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계룡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 정희정 교사의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특수교육 교수·학습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중앙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경영 우수사례와 현안문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거제지역의 특수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거제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