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어 민원 안내책자 발간…중국·일본·베트남어 책자도 곧 발간

현재 거제시에는 조선 관련 근로자를 비롯해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 등 84개국 9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4%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로 된 민원 안내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이 책자에는 창설신고서 등 가족관계등록 15종, 출입국 사실 증명 등 체류지 변경 5종, 주민등록 및 인감 관련 10종, 이륜차 및 자동차 관련 6종 등 외국인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민원 관련 매뉴얼과 관련 민원 신청서와 함께 작성 방법이 설명돼 있다.
이 민원 안내지침서는 그 동안 외국인이 혼자 방문할 때 통역이 가능한 공무원을 호출해 처리함으로써 업무가 지연되는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청서 작성 시 한국어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차적으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된 민원 책자도 발간해 외국인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