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 시인 세딸 등 20여 명 참석…묘소 주변 관리방안 등 논의
동랑청마기념사업회(회장 이금숙)는 지난 13일 둔덕면 방하리 청마묘소에서 인전·춘비·자연 세 딸과 사위 박희연 씨, 외손녀 김영 씨를 비롯한 유족들과 동청임원, 지역문인, 둔덕면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마 유치환 시인 타계 46주년을 기리는 기신제를 봉행했다.
이날 기신제는 헌화와 헌다례 행사를 시작으로 유족대표와 이금숙 회장의 삼배에 이어 이성보 전 회장의 고유제 낭독,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어 유택을 손질하고 소공원 조성로를 둘러본 뒤 시비공원 정비와 묘소 주변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기념사업회 회장에 현 이사인 김운항 시인을 추인하고, 20일 오후 6시30분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고현 세계항공 사무실에서 갖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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