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경찰서(서장 배영철)는 지난 14일 거제경찰서 대강당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고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거제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하나원 수료 북한이탈주민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이수 후 바로 취업토록 알선해 취업률 향상과 함께 조선소 인력난 및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을 통한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과 북한이탈주민 취업알선 등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 체결 이후 6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대우조선 등에 취업을 했다.
또 서울 등지에서 다수의 북한이탈주민이 고용지원센터의 역할과 대우조선해양 취업을 위해 문의를 해 왔으며, 개소식 이후 자유북한방송 등에 홍보될 경우 북한이탈주민 고용지원센터가 대우조선해양 인력난 해소 및 북한이탈주민 취업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영철 서장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거제시와 대우조선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일준 부시장과 한용섭 대우조선 전무도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채용 및 복지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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