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위, 견학 후 보고서 제출하라
경제특위, 견학 후 보고서 제출하라
  • 거제신문
  • 승인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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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관광공사 등 5개 기관단체를 방문한다.

특위위원 5명, 담당공무원 5명, 민간인 6명 등 16명이 3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 분야별 우수기관 및 단체의 시책과 활동사례를 통해 거제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견학에 나선다고 한다.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 가타부타 논하기 보다는 이번에 견학을 떠나는 16명은 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반드시 목적에 수반하는 결과물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견학지인 5개 기관단체를 정하게 된 동기와 견학을 통해 거제시에 접목할 수 있는 시책과 활동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명확히 보고서 형식으로 밝혀 달라는 것이다.

이전에도 거제시의회에서 수많은 선진지 견학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거제시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이나 사례가 제대로 보고된 적이 거의 없었다. 일부 의원이 리포트나 방문기 형식의 신문기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정책 보고서는 없었다.

견학을 갈 때마다 항상 붙은 이름은 선진지나 우수지자체라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선진지나 우수지자체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거제시에 적용할 수 없다면 혈세를 낭비하면서 갈 필요가 없다.

그런 견학이나 방문은 앞으로 그 어떤 경우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과물 없는 견학이나 방문은 여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를 명심하고 이번 지역경제특위의 방문은 다른 사례들과 차별화되는 방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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