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거제 함께하는 마음재단 나누리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수양동 금강사(주지 성원스님)에서 열렸다.
봉사단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초청강연으로 나눠 실시됐다. 1부 행사는 개회사에 이어 부처님께 삼배, 성원스님 인사, 교사 소개 및 인사, 시상, 신입회원 소개, 단원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옥지수 단원이 개근상을, 박지훈·박기성·노철환·하정우·박지혜·정지원·박창현 단원이 정근상을 각각 수상했다.
성원 스님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열심히 참여해 준 단원과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나누리봉사단이 지역 청소년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열린 특강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사정관실 이석록 실장이 '2014학년도 이후 입시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실장은 특강에서 "학생들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잘 파악하고 적성과 학력수준에 맞게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획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경청한 학생들은 "EBS교육방송에서만 봤던 이석록 실장을 직접 만나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지역 특성상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대학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중·고교생 46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누리봉사단은 성장하는 청소년이 학업과 더불어 사회화하는 과정에서 너와 내가 하나됨을 이해하고 주변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심성을 키워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미래인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매주 셋째주 토요일 마다 교육 및 현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년 2회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1박2일 동안 캠프를 열어 단원들의 사기함양과 친목도모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