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 오서남, 이일향씨 장학생으로 유치

거제대학(학장 최덕규)이 지난 90년 개교 이후 첫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중국(길림성) 한족과 조선족(부-한족, 모-조선족)인 오서남(21), 이일향씨(20)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거제대학은 학기 전 중국을 방문, 학교 관계자의 추천을 받아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을 선발, 장학생으로 유치했다.
대학은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생활관 사용료 등을 면제, 오서남, 이일향씨가 수업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 대학에서 이들에게 근로장학의 혜택을 주어 학교생활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고, 이 근로 장학금으로 생활비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처음엔 오씨와 이씨 둘이서만 사용토록 생활관을 주려했으나 최덕규 학장이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 학생들과의 친분을 빨리 쌓도록 한국학생들과 함께 생활토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최덕규 학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학생들을 유치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또한 전공 이수를 통해 보다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면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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