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초등학교, 마을 도서관 개관식

장목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재학생, 장목면민, 교육청 관계자, 도·시의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목초등학교(교장 윤일광)에서 열렸다.
좋은책 읽기 가족모임이 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장목초등학교가 3천권의 책을 기증받아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도서관을 만들었다.
푸름이 아빠로 유명한 최희수씨의 ‘자연과 독서가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는 주제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서관 개설 연맹서 전달, 도서기증서 전달, 도서관장 위촉장 전달, 김수연 좋은 책읽기 대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또 2천여권의 책이 비치된 도서버스에서 책 읽는 시간과 학생 글짓기대회, 주민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일광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우리선조들은 집에서 나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 세 가지를 아기 울음소리와 베 짜는 소리, 그리고 책 읽는 소리라고 했다”면서 “이번 마을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글 읽는 아름다운 소리가 학교와 마을에서 끊이질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생글짓기 대회 장원은 김은송(6년) 학생이, 최우수상은 김유진(3년), 김봄이(5년) 학생, 우수상은 임찬희(6년), 양지혁(4년), 박예진(6년), 정명훈(6년), 김민정(3년)학생이 각각 수상했고 주민백일장 장원은 강미숙씨, 최우수상은 이명자, 정범규씨, 우수상은 김주원, 박명숙, 조은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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