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대학 입학생 31명에게 4천5백50만원 지급

거제시는 지난 20일 지역출신 대학입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31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1996년 도정평가 시상금 5천만원과 한국중공업에서 기부한 5천만원 및 매년 2-3억원의 출연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해 말 목표액인 20억원을 모두 조성했다.
또 97년 10월 거제시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제정과 함께 2001년부터 매년 거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백55명에게 2억4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한겸 시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거제시가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과 발전 잠재력을 현실화 시키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거제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에 나가서도 고향 거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잊지 말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권보람양(19·경인교육대학교 1년)은 “거제시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이처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잊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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